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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 4211일 만에 등장한 트페 원딜

by 마엘- 2024. 2. 21.

트페 원딜의 부활

봇에 등장한 트위스티드 페이트.

 
2024년 LCK 스프링 2024년 2월 18일 브리온과 농심의 경기.
농심이 1세트를 승리한 상황.
2세트 농심의 마지막 픽에서 원딜러 지우 선수가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꺼내 들었습니다.
 
무려 11년 하고 196만에 등장한 건데요.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AP계열 마법사 챔피언으로 주로 미드 포지션에서  빠르게 라인을 클리어 하고
궁극기를 통해 로밍(자신의 라인을 비우고 다른 라인을 돕는 행위)을 다니는 것이 특징인 챔피언입니다.
트페의 궁극기 범위는 5500으로 미드에 있으면 모든 곳을 빠르게 합류 할 수 있어 미드가
가장 적합한 라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트페가 다시 바텀에 등장 할 수 있었을까요?
 
 
 
 
 

트페가 바텀에 등장한 이유

 
트페가 바텀에 다시 등장 할 수 있었던 것은 2024년 1월 24일 14.2 패치 때문인데요.
라이엇에서 트페의 아이템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 패치를 진행하게 됩니다.
 

 

기본능력치

기본 공격 속도와 공격속도 증가량이 소폭 하향 됬습니다.
 

패시브

미니언을 처치하면 추가 골드를 주는데 이제 치명타로 처치하게 되면 추가 골드를 한번 더 받습니다.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바텀에서 라인전이 약하지만 이를 통해 상대 원딜과 골드격차를 줄이는 효과를 가져다 줍니다.
 

W

각 카드 마다 치명타 계수가 붙게 되어 치명타 계수 만큼 추가피해량이 늘어납니다. 그리고 이전에 W 카드는 기본공격 속도에 맞춰서 날아 갔는데요. 이제는 카드를 고르는 순간 평타 캔슬이 됩니다. 즉 기본 공격이후 카드를 고르면 카드가 바로 나갑니다.
 

E

구간 별로 추가 공격속도가 더 늘어 납니다. 10/17.5/25/32.5/40% 10/22.5/35/47.5/60%
그리고 피해량에 무려 공격력 75%의 계수가 붙습니다. (엄청난 패치네요.)
 

 
 

패치 이후의 트위스티드 페이트

 
패치 이후의 트페는 말그대로 OP(Over Power)가 되버렸습니다.
 
아래는 OP.GG 에메랄드+ 티어 기준 챔피언 지표입니다. ( 2024년 2월 21일자 )
 
 

 
패치 이후 트페는 미드에서 1티어중 1등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무려 10%가 넘는 픽률에서 52.4%의 승률을 기록 중이네요.
픽률이 높으면 승률이 낮기 마련인데 52.4%의 수치는 어마무시합니다.
밴율 또한 13.5%로 상당합니다.
 
 
 
 

 
오늘의 토픽 원딜 트페입니다.
트페의 상승세가 보이시나요? 원딜 또한 1티어이며 2순위에 랭크 되어있습니다.
원딜 포지션에서도 4.53%의 픽률에서 53% 승률을 기록 중이네요.
닐라를 제외하곤 모든 원딜을 상대로 50%가 넘는 승률을 보여줍니다. 엄청납니다.
 
그리고 이제는 이곳에서도 기용되고 있습니다.
 
 
 

???

 
 

 
이제는 트페가 탑에도 나타났습니다. 탑 역시도 1티어네요..
29계단이나 올라와서 5위에 랭크 되어있고 약 2% 픽에서 54%의 승률을 보여줍니다 !
 
 
 
 
 

아이템

 
이번 패치로 인하여 대부분 모든 아이템트리에서 좋은 승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먼저 미드  템트리 입니다.

라이엇의 의도대로 트페의 템트리가 다양해졌습니다. 크라켄 학살자스태틱이 눈에 띄네요.

미드에서는 트페의 정석 1코어 아이템 영겁의 지팡이 템트리를 가장 많이 가는 모습입니다.
 
 
 

 
다음은 원딜 템트리 입니다.
AD계수, 치명타 계수, 공격속도가 패치된 이후 스태틱이 정말 꿀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공격력 50, 공격속도 30%, 치명타 확률 20% 모두 좋은 시너지를 발휘하고 전기 충격으로 빠르게 라인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스태틱, 폭풍 갈퀴, 고속 연사포 3코어가 고정 되는 모습입니다.
 
 
 

경기결과

 
2세트 브리온과 농심의 경기는 농심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4 : 18의 스코어로 농심의 압도적인 승리였는데요. 트페의 경기 내용은 상당히 긍정적이었습니다.
초반 세주아니의 갱킹에 골드카드로 호응하는 모습과
체력이 다 빠진 적을 궁극기로 따라가며 마무리하는 모습, 그리고 
패시브를 기반으로한 중반 이후부터 상대 원딜 간의 골드 격차가 벌어지는 상황 또한 인상 깊었습니다.
비록 하위권 팀 간의 경기였지만 프로 경기에도 사용 될만큼 정말 좋은 챔피언이 됬네요.
 
현재 지표로 봐선 곧 너프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